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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한겨울 추위에 속 불편 호소 늘어… 위장 기능 저하·겨울철 식중독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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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병원관리자
등록일 2026-02-05 09:48
조회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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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겨울철, 소화불량과 속 쓰림 등 위장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추위로 인해 위장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는 데다, 활동량 감소와 실내외 온도 차이까지 겹치면서 위장 장애가 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겨울철에도 식중독과 장염 위험이 존재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 북구에 거주하는 50대 주부 A씨는 최근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 쓰림 증상이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 위암 가족력이 있어 걱정이 컸지만, 검사 결과는 단순 소화불량이었다. 평소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인 A씨는 최근 이어진 한파로 인해 위장 기능이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기사 및 보도와 연관 없음

전문가들은 겨울철 소화불량이 단순한 식습관 문제뿐 아니라 추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신진대사가 둔화되면서 인체 전반의 기능이 저하되고, 위장 운동 역시 약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소화불량, 식욕 저하, 복부 불편감, 변비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지면서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기 쉽다. 추위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위장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고, 위의 운동성을 떨어뜨려 소화를 방해한다. 여기에 외출을 꺼리며 활동량이 줄어들면 위장 기능 저하가 더욱 두드러진다.

위장 운동은 음식의 종류나 식사 시간뿐 아니라 신체 활동량의 영향을 받는다.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은 소화를 방해할 수 있다. 다만 소화를 돕기 위해 식후 곧바로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벼운 산책이나 실내 스트레칭 정도가 적절하다.

겨울이라고 식중독과 장염을 안심해서는 안 된다. 겨울철에는 로타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주로 발생한다. 로타바이러스는 10월부터 겨울 내내 유행하며, 영유아를 중심으로 구토와 설사, 발열, 복통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대표적인 겨울철 식중독 원인으로,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특히 겨울철 즐겨 먹는 굴 등 어패류를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위험이 높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할 정도로 환경 저항성이 강해, 겨울철에도 식재료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날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감염 시 구토와 설사로 탈수가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며, 손을 통한 전파가 흔한 만큼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울산엘리야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김경훈 센터장은 “겨울철 소화불량을 예방하려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외출 시에는 보온에 신경 쓰고, 몸을 충분히 따뜻하게 한 뒤 식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추위에 오래 노출된 뒤 바로 식사하면 위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다”며 “몸을 충분히 녹인 후 천천히,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겨울철에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활동량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출처 : 건강다이제스트(https://www.ikunk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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