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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헬스로그] 밤사이 기온 곤두박질…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목감기’ 유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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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병원관리자
등록일 2025-10-23 12:30
조회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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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폐렴 등 합벙증 위험 커져…증상에 맞는 치료 서둘러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역에 따라 영하에 가까운 날씨로 초겨울처럼 춥고, 강원도 산지에서는 첫눈과 내륙 곳곳에는 서리까지 내렸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로 건강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가을에서 환절기에는 감기 환자가 증가한다. 최근 이상기후로 10월 중순에도 덥다고 느낄 정도의 기온으로 더위에 익숙했던 몸이 갑자기 찾아온 서늘한 날씨에 미처 적응하지 못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체내 호르몬이 기후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지 못해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도 떨어진다.

사진 : Gemini 생성 이미지(추위) 사진 : Gemini 생성 이미지(추위)

환절기에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목감기는 ‘급성 인두염’이다. ‘인두염’은 인두와 편도선염을 포함해 이른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이다. 환절기 습도가 낮아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지고, 호흡기 역시 건조하고 민감해지기 쉽다. 건조한 호흡기에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잘 걸러내지 못해 염증이 발생하고, 목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 유행으로 이어진다.

목감기 주요 증상은 열과 식욕 저하다. 목이 따갑고 때로 결막염이나 비염 증상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2∼3일째 증상이 가장 심하고, 4∼5일이 지나면서 차츰 좋아진다. 항생제 치료가 필요 없고, 증상에 따라 열이 높을 때에 얼음주머니를 대거나 해열제를 복용해 열을 내리는 등 대증요법으로도 호전한다.

하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하고, 열이 39℃ 이상, 누런 코가 계속 나오거나 귀가 아프고 숨쉬기 어려울 때는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목의 점막을 보호하고 가래를 내뱉기 위해서는 찬물이나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실내 습도는 50% 전후로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차가 크지 않도록 조절해 주어야 한다.

감기는 생활습관에 영향을 받는 만큼 환절기에는 과로와 과음‧흡연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 음식보다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이나 차‧채소와 단백질이 들어간 식사를 하고, 충분한 휴식을 가지면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목 통증이 심할 때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목 주위 통증이 일시적이나마 줄어 목감기가 나아진 것 같은 느낌을 줄 수는 있다. 하지만 감기 원인인 바이러스를 없애는 근본 치료 효과는 없다.

울산엘리야병원 내과 채승병 과장은 “건조하고 예민한 호흡기는 바이러스를 잘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목감기에 걸리기 쉬워 겨울이 오기 전 비염 등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을 치료하고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환경 조성에 힘써야 한다”며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은 폐렴 등 합병증으로 사망 우려가 있는 만큼 초기 감기 증상이 발생했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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