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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울산엘리야병원 "잦은 장음, 단순 생리현상 아닌 질병 신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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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병원관리자
등록일 2026-03-19 10:17
조회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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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사무실이나 공공장소에서 의지와 상관없이 크게 울리는 뱃소리는 당혹감을 넘어 심리적인 위축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

단순히 배가 고픈 신호로 여기기 쉽지만 빈도가 잦고 소리가 유난히 크다면 장의 운동이 과도하게 활발해지는 '장음항진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장음항진증은 음식물과 가스, 체액이 장을 통과하며 발생하는 소리인 '장음'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잦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스트레스나 긴장 상황에서 증상이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소리만 나는 경우를 넘어 복통, 소화불량, 변비나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감염성 장염이나 크론병 같은 염증성 질환, 혹은 한국인 10%가 겪는 흔한 질환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감염성 장염의 경우 오염된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하며 구토와 발열을 동반하는 반면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은 혈변과 체중 감소를 유발하며 장기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또한 스트레스와 내장 과민성이 원인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부 팽만감과 배변 장애를 일으키며 장음항진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생활 습관 역시 증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카페인, 당분이 많은 식품은 물론 가스를 유발하는 브로콜리와 양배추 등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비만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단식과 과식의 반복은 장운동의 리듬을 깨뜨려 소리를 더욱 크게 만든다.

채승병 울산엘리야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과장(내과 전문의)은 "배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등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음식을 급하게 먹지 않고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장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되도록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채 과장은 "비정상적이고 잦은 뱃소리는 다른 소화기 질환의 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소리 외에도 다른 증상이 동반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자세한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https://www.cs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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