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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계신문] [칼럼] 혹시 암일까? 갑자기 튀어나온 혹, 지방종 가능성부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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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병원관리자
등록일 2026-03-25 17:28
조회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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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포 비정상 증식으로 발생하는 양성종양. 증상 없어도 정확한 진단 통해 적절한 치료 여부 판단 필요


5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봄 목욕탕에서 세신을 받던 중 목 뒤쪽에 작은 혹이 만져진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에는 통증이나 가려움 등 별다른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약 1년 뒤 혹이 커지며 통증과 압박감까지 나타나 병원을 찾았고 지방종 진단을 받은 뒤 수술 치료를 통해 일상으로 복귀했다.


이처럼 피부 아래 갑자기 생긴 혹을 두고 방치해도 되는지 고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방종은 연간 약 10만 명 내외가 진단받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지방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대개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혹의 형태를 보이며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종은 주로 40대 이상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드물게 소아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몸통과 팔, 허벅지 등 피하 지방조직이 있는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발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외상이나 노화, 비만, 고지혈증·당뇨 등 대사질환과의 관련성도 거론된다. 다만 마른 체형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방종은 주변 조직을 침범하지 않고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성장한다. 초기에는 통증이나 피부 변화가 거의 없지만 크기가 커질 경우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진단은 전문의의 촉진과 육안 평가로 가능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깊은 위치에 있을 경우 초음파나 CT, MRI 등 영상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필요 시 악성 종양과의 감별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지방종은 대부분 단발성으로 발생하며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반면 여러 개가 동시에 발생하는 가족성 지방종이나 통증을 동반하는 동통성 지방종, 목 부위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마들룽병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증상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특별한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다만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압박감 등 불편을 유발하는 경우, 기능적 문제가 예상되는 위치에 발생한 경우, 미용적 스트레스가 큰 경우, 또는 악성 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제거를 고려한다.

크기가 작고 피하에 국한된 경우 일시적으로 크기를 줄이는 시술이 가능하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어,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절개 후 완전 절제가 필요하다.

울산엘리야병원 외과 배강호 과장은 “몸에 갑자기 만져지는 혹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해하거나 반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방치하면 통증이나 기능적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진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종은 증상이 없으면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전문의 상담을 통해 경과를 관찰해야 하며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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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메드월드뉴스(http://www.med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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